‘게임 속 여자친구는 화면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대다수의 게이머가 인정하는 진실이다. 만약 게임에서 등장한 모델이 직접 나타난다면 게이머의 마음은 어떨까?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VR엑스포 2018 현장에는 VR게임 ‘러브 레볼루션’의 등장 캐릭터 겸 홍보모델 츠나마요(본명 사쿠야 유아)가 유저들의 눈앞에 직접 등장했다.

일본 코스프레 모델로 유명한 츠나마요는 ‘러브레볼루션’에 직접 인게임 캐릭터로 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도 매주 화요일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장에서 간단한 포토타임을 진행한 츠나마요는 이후 팬미팅과 사인회를 통해 현장에 모인 많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츠나마요는 “앞으로도 러브 레볼루션의 홍보 모델을 비롯해 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 안에서 더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다”며, “계속해서 ‘러브 레볼루션’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러브 레볼루션’은 영상과 2D이미지를 기반으로 한VR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임 내 모델들과 음성 인식, 모션을 통해 대화를 하거나, 채팅을 비롯한 영상통화 SNS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여기에 선택지에 따른 호감도 시스템을 부여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오아시스VR은 현재 ‘러브 레볼루션’출시와 관련해 대형 펴블리셔들과 논의 중에 있고, 늦어도 2019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아시스VR 신준우 대표는 “현재 츠나마요를 비롯한 게임 내 모델들 이외에도 유저들이 깜짝 놀랄만한 신규 모델을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