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구매하는 '그랜드맘' 증가추세...5년간 2배이상 늘었다
상태바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하는 '그랜드맘' 증가추세...5년간 2배이상 늘었다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12.10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텐포켓’ 영향으로 60대 이상 고객, 아이들 장난감∙패션잡화 꾸준히 구매
'점토장난감’, ‘보드게임’ 대세…거래액 1위는 ‘해즈브로 플레이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하는 60대 이상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부모 뿐 아니라 조부모 등 주변지인들이 아이를 위해 지출하는 '텐포켓'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11번가는 2014년 대비 2018년(1월1일~12월6일) 유아장난감과 유아패션잡화를 구매한 고객 중 60대 이상(6070대)의 결제건수는 5년간 무려 215% 급증, 결제회원수는 154%, 거래액은 187%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유아용품 주 구매자인 30대~50대 고객들의 증가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일년 중 크리스마스, 연말시즌이 있는 12월에 거래가 가장 많았다. 

오상훈 11번가 장난감 MD는 “최근 조부모, 삼촌, 주변 지인들까지 아이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텐포켓’ 트렌드 영향과 모바일로 쇼핑을 하는 시니어 층이 늘어나면서 6070대 고객들의 장난감, 유아의류 거래가 크게 급증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한해 동안 가장 인기를 모은 점토 장난감이나, 베이블레이드나 다이노코어와 같은 캐릭터 완구,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등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1번가 내 올해 가장 인기를 모은 장난감 1위(거래액기준)는 감각발달 완구로 유명한 ‘해즈브로 플레이도 메가팩’이었다. ‘액체괴물’을 비롯해 아이들의 촉감을 자극하는 장난감이 꾸준히 인기를 모은 가운데 점토 장난감 ‘플레이도’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소재 밀가루와 소금으로 만들어져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이다. 

뒤이어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공룡변신로봇인 ‘공룡메카드’가 2위, 초등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팽이장난감 ‘베이블레이드 초제트’가 3위, 인기승용완구 ‘미니쿠퍼 푸쉬카’가 4위, ‘뽀로로&타요 유아완구’가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비 올해 새롭게 주목을 받은 품목은 ‘보드게임’이었다. 다양한 퀴즈 방송프로그램이나 방탈출 카페 등의 인기로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가족들이 많아진 영향에 11번가 내 ‘보드게임’ 품목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었고 그 중에서도 프랑스 국민 보드게임이라 알려진 ‘도블 보드게임’은 가족,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1800배 이상 급증했다.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아이∙어른 모두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400여종을 한데 모은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연다. 올 한해 인기를 모은 인기장난감부터 유아 패션잡화, 도서에 이어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 파티용품까지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최대 5천원)쿠폰도 발급한다. 

올 한해 인기를 모은 ‘베이블레이드 세트상품’은 3만8900원, ‘파파야나인 미니쿠퍼 푸쉬카’는 11만9000원, ‘다이노코어 시즌3 미니 울트라 디버스터’는 8900원, , ‘뽀로로&타요 완구 모음’은 2만8900원, ‘또봇V’는 3만1900원이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