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파월 연준의장 발언에 힘입어 급등...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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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파월 연준의장 발언에 힘입어 급등...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11.29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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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50%, 나스닥 +2.95%, S&P500 +2.30%, 러셀 2000 +2.51%

전일 미국 증시는 언론이 트럼프가 미-중 무역분쟁 휴전 방안을 찾고 있다는 보도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더불어 아마존(+6.09%)이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파월 연준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언급하고, 주식시장에 수준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자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 수준은 중립금리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고 주장하며 지난 10 월 3 일 “중립 금리까지는 아직 멀었다” 라는 언급에서 수정했다.

최근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현재 정책금리는 중립금리에 가깝다” 라고 주장했었다는 점을 감안 미 연준이 비둘기파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발언 이후 CME 는 FEDWatch 를 통해 2019 년 3 월 추가 금리인상 확률을 기존의 44.1%에서 41.8%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파월의장은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주식시장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장기 수준에서 정상 수준이며 과도한 상승은 보지 못했다” 라고 주장했다. 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경기둔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라고 언급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과거 버냉키와 옐런 의장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의 정상 수준’을 언급하며 안정을 찾게 했던 행동과 같은 행보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2% 넘게 급등하며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임였다.

더불어 “미리 설정된 정책 경로는 없으나, 고용은 완전고용에 가깝고 물가는 안정적이기 때문에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 고 언급했다.

다만, “부채가 많은 기업의 위험도와 상업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고고 주장해 이날 발표된 연준의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언급된 ‘기업 부채의 숨어있는 위험’을 경고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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