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AMI 통신망 이용한 ‘전력 IoT 게이트웨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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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AMI 통신망 이용한 ‘전력 IoT 게이트웨이’ 개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11.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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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IoT 게이트웨이 개념도

한전KDN이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와 전력 IoT(사물인터넷)망을 융합하는 게이트웨이 개발에 성공했다.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15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구축공사가 한창인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와 IoT 망을 융합할 수 있는 ‘전력 IoT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전력 IoT 게이트웨이’는 AMI 구축의 핵심설비인 데이터집중장치(DCU, Data Concentration Unit)에 내장할 수 있는 소형의 크기와 저전력 소비형 H/W를 채택하고 있으며, LwM2M(LightWeight M2M) 등의 국제 표준프로토콜과 한전의 IoT 표준 규격을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하위의 IoT 센서장치와 통신하기 위해 LoRa 또는 Wi-SUN 무선 통신을 지원하고 상위의 IoT 표준 플랫폼과 IPv4 또는 IPv6로 연결된다.

전력 IoT 게이트웨이와 다양한 센서장치

전력 IoT 게이트웨이의 응용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변대주(주상변압기가 설치된 전주)의 기울기나 선로 장력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와 연계할 경우, 전주의 건전성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온습도, 조도, 풍향속, 미세먼지 농도 등을 측정하는 IoT 센서와 연계하면 변대주 단위의 환경감시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다.

향후, ‘전력 IoT 게이트웨이’는 AMI에서 취득한 계량정보와 IoT 망에서 취득한 다양한 감시진단 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의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력 부가서비스 발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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