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신속(Speed)하고 개방적(Open)이며 유연한(Soft) 기업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을 선정하고 전사적인 캠페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은 직장생활 전반에 걸쳐 잔재되어 있는 권위주의적 관행들을 언어예절, 보고·회의문화 등 7개 분야 14개 개선과제로 분류·종합한 것으로, 한전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또한, 14개 계명 각각에 대해 일선 직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구체적인 ‘실천사항’도 함께 제시해 관리자들이 권위주의 타파 활동에 솔선하여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캠페인 시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전은 향후,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사에 전파하여 조직 내부의 신뢰와 소통을 강화함은 물론, 권위주의적 조직문화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여 직원들이 핵심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권위주의 없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면 창의적 역발상이 가능해져 궁극적으로는 기업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이번에 한전 2만여 직원의 의견을 모아 도출된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은 한전 뿐 아니라 여타 기업 및 공공기관, 더 나아가서는 우리 사회 전반의 권위주의적 요소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한 것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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