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기금 조성하는 ‘탄소중립관광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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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기금 조성하는 ‘탄소중립관광상품’ 개발
  • 김환배
  • 승인 2013.04.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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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아울렛, 아시아나항공, 코레일공항철도, 피엠씨프로덕션, 호텔스카이파크 등 8개 기관(기업)과 ‘탄소중립관광상품’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탄소만큼 나무를 식재하는 온실가스 저감노력을 관광분야에서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관광상품’이란 항공기의 탄소배출을 상쇄시킬 만큼의 기금을 여행자들을 대신하여 협약참여 기업들이 조성하고 이를 나무심기에 투입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중립시키는 관광상품.

이 상품(에코-스마트 플랜)은 방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여행상품 판매량에 비례하여 탄소중립기금을 조성하고 조성된 기금을 활용하여 서울시에 식재를 한다.

사업초기단계로 상품판매 목표는 월 1,500명 정도 예상하며 탄소중립기금은 관광객 1인당 3,500원 규모로 적립하게 된다. 식재규모는 4,000~5,000주오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협약기관들과 협력하여 ‘탄소중립관광상품’ 개발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관광분야에서의 “온실가스 줄이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향후, 일본관광객 대상 인바운드 상품(외국인 국내여행)개발을 넘어 ’14년 이후 부터는 아웃바운드 상품(내국인 국외여행)과의 연계를 통해 중국, 동남아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3년도엔 일본관광객의 한국방문 시 배출되는 탄소배출을 상쇄하는 상품개발과 운영에 한정하였으나 ‘14년 이후 내국인의 국외여행상품과 외국인의 국내여행상품을 연계, 서울시와 해당 국가 도시 식재를 위한 상품개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분야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 확산과 일본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 며 “앞으로도 여행자가 그 지역의 환경을 생각하고 기여하는 공정여행 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국, 동남아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환배  g_e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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