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당 1.98원 ‘ON식당’ 화제속 20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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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당 1.98원 ‘ON식당’ 화제속 20일 성료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9.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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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KT의 초당 1.98원 무제한 뷔페 'ON식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T의 '데이터 ON 요금제' 콘셉트에 맞춰 구성된 이번 행사는 고객들에게 자사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젊의 세대에겐 트렌디한 기업이란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가다.

KT는 앞으로 젊은 세대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색 이벤트를 개발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KT가 지난달 28일부터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운영한 초당 1.98원 무제한 뷔페 ‘ON식당’이 20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했다고 21일 전했다. 온식당은 하루 평균 500여명, 총 8200여명 방문했으며 수익금 약 3200만원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은 KT 'ON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

KT는 지난달 28일부터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운영한 초당 1.98원 무제한 뷔페 ‘ON식당’이 20일 영업을 종료했다고 21일 밝혔다.

‘ON식당’은 KT가 지난 5월에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의 ‘누구나 무제한’의 특징과 ‘로밍ON’ 요금의 ‘초당 1.98원’의 특징을 접목해 1초에 1.98원에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한 신개념 팝업스토어다.

KT ‘로밍ON’ 요금과 같이 초당 1.98원(30분 3565원, 60분 7130원)으로 즐기거나 단체 고객의 경우 ‘데이터ON’ 요금과 같이 6인~8인은 4만9천원, 9~11인은 6만9천원, 12인은 8만9천원으로 1시간 동안 무제한 음식을 제공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낳았다.

ON식당은 온라인 및 SNS채널에서 ‘홍대 핫플레이스’ ‘전국 맛집’ ‘이색 식당’ 등으로 소개되며 4주 동안 총 221개 채널에서 1억 5천만뷰를 달성했다.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도 총 조회수 100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으로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로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고객들이 식당 오픈 전부터 2-3시간을 대기하고 오픈 전 입장 정원이 마감되는 등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ON식당 오픈일인 지난달 28일엔 KT 고객 대상으로 배우 ‘박서준’ 포토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고 16일엔 먹방 대세 마마무 ‘화사’와 함께하는 식사 이벤트로 열기를 더했다.

ON식당은 1인 크리에이터들이 현장에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유투버, BJ들이 방송을 통해 행사를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4주동안 약 8200여 명이 방문해 약 3200만원의 수익을 낸 ON식당은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해 결식아동을 후원할 예정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으로 이번 프로모션의 의미를 더했다.

홍재상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신개념 팝업스토어가 ‘가성비’ ‘인증’ ‘재미’ ‘기부’ 등의 Y세대가 선호하는 키워드와 잘 맞았고 전에 없던 신선한 콘셉트가 인기를 끈 비결” 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과 차별화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를 계속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보미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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