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재기 성공한 제주 식당들과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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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재기 성공한 제주 식당들과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9.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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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도움 다시 나눠 훈훈한 제주 만들어... 4년째 꾸준한 이웃사랑
호텔신라 임직원과 맛있는 제주만들기 영업주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호텔신라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주변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4년째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호텔신라는 19일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서귀포시에 있는 대포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비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상필 제주도의원,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등도 함께 참석해 배식과 복지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도왔다. 영업주들은 필요한 반찬을 나눠서 준비하고 현장에서 배식, 조리, 서빙 등을 분담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모임 ‘좋은 인연’을 결성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올해로 4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10월에는 태풍 ‘차바’의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추석을 앞두고 제주시 동제주사회복지관 방문해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식당 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2호점 '동동차이나' 오동환 사장은 "4년째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영업주들간의 유대감도 매우 높아졌다" 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 이웃과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고 베풀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손수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 외에 기부금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한편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현재 20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한 한 곳 이상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오는 10월에 21호점이 재개장 예정이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하며,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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