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양주 옥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24가구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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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양주 옥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24가구 사업자 공모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9.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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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40%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11월 22일 사업 계획서 접수

양주 옥정과 인천 검단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24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올해 제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가구(5년간 연 4만 가구씩 공급)의 공급 계획에 따라 공사 보유 택지인 양주 옥정, 인천 검단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24가구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20일 실시한다고 국토부는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양주옥정지구의 개요와 위치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인천검단지구의 개요와 위치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고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 하는 등 임대료와 입주 자격 등에서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모 지침에는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반영해 사업자가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전체 세대수의 40% 이상으로 계획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한층 강화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2곳의 택지 중 양주옥정 A19-2 지구의 총 7만8440㎡의 면적에는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1304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2년 개통 예정)의 개통과 7호선 옥정역(2024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확정돼 신규 수요가 풍부해질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나머지 1곳인 인천검단 AB5 지구의 총 4만4971㎡의 면적에는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920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2024년 개통 예정)돼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이 양호할 전망이다. 또한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와 검단~경명로 간의 도로 신설(예정)로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 교통망이 확보될 예정이다.

공사는 20일 공모를 공고하고 11월 22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11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으로 사업을 협의한 후 주택도시기금의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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