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사들 당기순이익 8101억원...전기比 50.9%↑
상태바
상반기 카드사들 당기순이익 8101억원...전기比 50.9%↑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9.14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사용액 및 카드대출 증가 등 영향 호실적 기록

상반기 카드사들이 카드사용액 증가, 카드대출 증가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13일 금감원은 '2018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상반기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 226만매로 전년 동월말 9,749만매 대비 4.9%인 477만매 증가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도 405.6조원으로 전년 동기 389.9조원 대비 4.0%인 15.7조원 증가했다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52.9조원으로 전년 동기 48.7조원 대비 8.6%인 4.2조원이나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중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8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5370억원 대비 50.9%인2,731억원이 증가했다.

영업 부문의 주요 요인을 보면, 카드이용액 증가로 가맹점수수료 수익 1,953억원 및 할부수수료 수익 672억원이 증가했고 카드론 취급 확대로 카드론 수익 1,749억원도 증가했다.,

또한, 카드사간 경쟁 심화 등으로 마케팅비용이 3,235억원, 조달비용 918억원으로 각각 크게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 1,785억원했으며, 이는 지난해 6월 복수 카드론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일시에 적립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한데 반해 금년 상반기에는 변동분만 반영한데 기인한 것이다.

카드사별로는 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우리, 롯데 등 6개사의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비씨 1개사는 감소했다.

카드사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한편 상반기 카드사들의 총채권연체율은 1.47%로 전년 동월말 1.46% 대비 소폭 상승0.01%p↑했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2.33%로 전년 동월말 2.34% 대비 소폭 하락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