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6인치 대화면 프리미엄 시대...애플워치 심전도 기능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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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6인치 대화면 프리미엄 시대...애플워치 심전도 기능 '인상적'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9.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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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종 최저가는 85만원...최고가는 164만원

애플이 12일(현지시간) 6인치 전후 대화면의 아이폰 신제품 3종과 심전도 기능을 가진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미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신사옥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신형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대해 소개했다. 

5.8인치 아이폰 XS와 역대 최대 화면 디스플레이인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아이폰XS 맥스,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XR은 대화면을 자랑했다. 

아이폰 신제품들은 성능이 향상된 스크린과 카메라 및 스피커 기능, 보다 강력해진 A12바이오닉 프로세서를 갖췄다.

애플워치 시리즈4는 심전도 기능이 핵심이다.

애플측은 아이폰 XS맥스 경우 기존 아이폰X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1.5시간 개선됐다고 밝혔다. XS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기존보다 약 30분 늘었다.

XS맥스의 가격은 1099달러(약124만원)부터 시작된다. 역대 아이폰 중 시작가가 가장 높다. XS맥스의 최고가는 512GB를 착장할 경우 1449달러(약164만원)로, 맥북 일부 제품보다 비싸다.

신제품 3종 중 가장 싼 가격은 XR이다. 시작가는 749달러(약 85만원)로 책정됐다.

애플워치 시리즈 4는 기존 제품보다 더 크고, 더 얇고, 더 똑똑해졌다. 화면은 기존보다 30%가 커져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게 됐으며, 화면 두께는 40㎜와 44㎜ 두 종류로 더 얇아졌다. 스피커 소리도 기존보다 50% 큰 소리가 나오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시리즈 4에서는 기존의 심박수 체크에 더해 착용자의 심전도를 기록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더 스마트해진 것이다. 이 기능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윌리엄스 최고 집행 책임자(COO)는 "애플워치는 똑똑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대화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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