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20호 '햇살행복 발전소' 준공식 열어...전남 담양군 에너지 복지 기여
상태바
한전, 제20호 '햇살행복 발전소' 준공식 열어...전남 담양군 에너지 복지 기여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9.12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한전)이 전남 담양군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태양광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햇살행복 발전소' 복지 프로젝트는 앞으로 담양군 주민들의 전기 요금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오늘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세아푸드에서 ‘제20호 햇살행복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햇살행복 발전소' 준공식 현장. 왼쪽부터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 이인재 세아푸드 대표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한전은 9월 12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세아푸드에서 ‘제20호 햇살행복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80여 명이 참석했다.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소 지원’과 ‘패널 지원’으로 구분 시행됐다.

‘햇살행복 발전소 지원’은 전국 농어촌의 협동조합,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여기서 나온 전력판매수익금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복지 향상에 사용된다.

‘햇살행복 패널 지원’은 복지시설과 취약가구에 태양광 패널을 무상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해주는 내용이다. 지난해 87호 177kW 패널을 지원받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엔 올해 180호 365kW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은 연간 약 150만원(설치용량 10kW 기준) 가구는 연간 약 15만원(설치용량 0.5kW, 월평균 전기사용량 300kWh기준)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전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에너지재단과 지난해 12월 업무 협약을 맺고 지원 대상 선정부터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까지 프로젝트를 펼쳐 왔다.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19호까지 준공되었으며 올해는 제20호 세아푸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누적 49호를 지을 예정이다. 발전량은 총 2895kW 규모로 매년 약 7억5000만원의 전력판매수익을 올리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에너지복지 향상과 미세먼지 감축 등 한전의 사업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을 더 늘려가겠다”며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해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미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