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제수음식 사전예약 추석 전일 배송 서비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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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제수음식 사전예약 추석 전일 배송 서비스’ 진행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9.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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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큰상세트’, 직접 조리 대비 30~50% 저렴하게 선봬
롯데슈퍼는 오는 21일까지 주문을 받아 명절 전날인 23일까지 가정에 배달하는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슈퍼의 ‘추석맞이 큰상세트’.

주부들의 골치거리인 추석 제수음식 차림을 롯데슈퍼가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12일 롯데슈퍼는 오는 21일까지 주문을 받아 명절 전날인 23일까지 가정에 배달하는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18 농식품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2011년 1조 5000억원 이던 가정간편식 시장이 지난해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직접 재료를 손질해 음식을 조리하던 식문화가 점차 간편하고 손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가정간편식’ 식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일상생활을 넘어 명절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지난 설명절 준비기간 일주일의(설 당일 2/16 기준, 2/10~2/16, 전년 동기간) 매출을 확인해 보니,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가정간편식 매출은 각각 5.9%, 5.1%, 조리식품은 18.1%, 22.8% 증가하는 등 간편 제수음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슈퍼는 2018년 추석 시즌에 맞춰 4개의 반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차례상과 손님맞이 음식에 꼭 맞는 제수음식 50여 가지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오는 21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추석 하루 전날인 23일까지 전국 각 지역으로 직접 배송해준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동그랑땡, 소고기잡채, 갈비찜, 꼬치산적, 녹두전의 총 5가지 음식을 차례상과 성묘에서 각각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2팩씩 소포장 구성한 ‘추석맞이 큰상세트’를 17만원, 구성은 동일하나 꼬치산적 대신 생선전을 추가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추석맞이 한상세트’를 6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 가격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5일 발표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추석 상차림 비용인 23만2000원과 32만9000원보다 약 30~50% 저렴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는 롯데슈퍼 온라인 몰에서 간편식의 매출 구성비가 오프라인 대비 2배 이상 높은 점을 고려해, 전용 온라인 몰인 ‘롯데e슈퍼’와 롯데슈퍼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최근 워라밸, 여가시간 확대 등 사회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간편 제수음식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서비스가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 걱정을 해결해 주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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