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으로 지구온난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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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으로 지구온난화 대응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9.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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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자원봉사단, 연말까지 고객이 마련한 1만 그루 묘목 심는다
SK이노베이션 노사 자원봉사단, 호치민기술대학교 학생, 베트남 현지 주민 등 총 100여명이 베트남에서 2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베트남 지역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7일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은 노사 자원봉사단이 6일 베트남 짜빈성 롱칸 지역에서 지난 5월 1차 행사에 이은 2차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및 울산과 인천 사업장의 노조 집행부 20여명과 호치민기술대학교 학생 10여명 외 현지 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후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 학용품을 전달하고, 환경 그림 그리기 등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자원봉사활동에 앞서 5일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의 최대 석유공기업인 PVN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PVEP, 베트남 국립대학교인 호치민기술대학과 맹그로브숲 복원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호치민 기술대학에는 맹그로브 복원 및 보존을 위한 연구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베트남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유엔환경계획(UNEP)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짜빈성 일대 약 5ha(1만5000평) 규모의 1차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진행한 2차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짜빈성 롱칸 지역 3ha 면적에 1만여 그루의 묘목을 심고, 순차적으로 총 50ha까지 식수 면적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에 심게 될 1만여 그루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7월 맹그로브 복원을 위한 고객들의 참여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묘목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최근 베트남은 SK이노베이션은 물론, 대한민국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핵심지역”이라면서, “맹그로브 숲 복원은 베트남의 중요한 국책사업인 만큼, SK이노베이션의 복원사업은 SK와 베트남,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우호증진과 상호 이익을 키워주는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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