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 월말 2300pt 회복
9월 증시, 수출증가 영향으로 반등 흐름 전망
9월 증시, 수출증가 영향으로 반등 흐름 전망
한국 주식시장이 지난 8월 대외적 영향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9월은 반등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 연구원에 따르면 “8월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터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한 때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월 후반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KOSPI)가 2300pt 선을 회복했다”며 “9월 증시는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긍정적인 요인으로 8월 수출이 전년대비 8.7% 증가하고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 금액이 21.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공청회 결과가 6일에 발표될 예정이고, 이달말 이탈리아 집권 연정의 확장적 예산안 발표가 남아있어 상승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홍 연구원은 “9월 코스피가 2250~2450pt band에서 변동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스닥(KOSDAQ) 역시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며 반등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