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도 모바일·온라인이 대세...키움증권, 온라인 실적 내세워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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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도 모바일·온라인이 대세...키움증권, 온라인 실적 내세워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
  • 유은실 기자
  • 승인 2018.09.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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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증권에서도 모바일과 온라인이 대세로 떠올랐다.

증권에서도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키움증권이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아져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주식 위탁매매도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주식 위탁매매 수익 비중은 PC가 60%, 모바일이 40% 정도인데, 수익에서도 모바일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증권사 연 환산 ROE는 평균 10.03%며 올 상반기 ROE 기준 1위는 17.44%를 달성한 키움증권이 차지했다.

ROE는 회사가 자기자본 대비 얼마나 돈을 벌어들였는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상반기에 키움증권이 3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신규로 발행해 자기자본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ROE가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온라인 주식 위탁매매를 앞세워 이익이 증가하며 키움증권이 ROE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상품뿐 아니라 금융 거래에서도 모바일 거래 비중 자체가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액결제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했다.

쉽게 말해 온라인을 통해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특히나 모바일은 접근성이 좋고 피드백이 빠르다는 강점이 있어 모바일 거래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 5월 스마트폰 분석 전문 사이트인 와이즈앱 발표자료에 따르면 증권 관련 앱 설치자 중 75.8%가 실제로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이며 실제 사용자 수는 288만명에 달한다.

이에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모바일과 PC 게시판 등을 통해 고객들과 의사소통을 빠르게 하고 있다“며 ”모바일·온라인 기반의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키움증권 서비스가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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