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잊어버린 상호금융권 조합원 출자금·배당금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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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잊어버린 상호금융권 조합원 출자금·배당금 찾아가세요"
  • 유은실 기자
  • 승인 2018.08.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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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권 조합원 미지급금 찾아주는 캠페인 진행
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권 조합원 미지급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녹색경제신문DB]

상호금융권이 조합원이 잊었거나 몰라서 챙기지 못한 1356억원 규모 조합원 출자금과 배당금을 찾아준다.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중앙회의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4곳과 공동으로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합원에게 미지급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상호금융권의 미지급 배당출자금은 농협이 84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협 399억원, 산림조합 89억원, 수협 19억원 순이었다.

미지급 배당출가금은 총 1356억원이다.

조합원은 출자금 좌수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조합 탈퇴시 납입했던 출자금을 되돌려받을 수 있지만, 그간 조합들이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호금융권은 미지급금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보유 사실과 환급방법을 이메일·문자 등으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또 각 중앙회와 조합은 홈페이지, 영업점에 미지급금 환급 안내문을 게시하기로 했다.

안내받은 미지급금 보유 고객은 해당 상호금융조합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미지급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농협은 타 농협 고객의 미지급금 환급 서류 접수 업무도 같이 대행하여 전국 농협 어디서든 신청 가능하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메뉴에서도 상호금융조합 미지급급을 확인 가능하도록 올해 4분기부터 서비스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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