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가기술표준원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에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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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가기술표준원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에서 선전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30 14: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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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신기술 인증 중 LG전자 3개, 삼성전자 1개 등 차지...254건 접수, 평가 결과
30일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 16개와 우수기술 적용 신제품 21개를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으로 각각 인증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기술 16개 중 엘지전자가 3개를 인증받아 주목된다. 사진은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왼쪽 세번째)과 신제품 인증을 받은 기업들의 기념 촬영.

올해 국내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로 인정받는 신기술(NET) 인증에서 총 16개 신기술 중 LG전자가 3개를 획득해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30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은 국내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 16개와 우수기술 적용 신제품 21개를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으로 각각 인증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신청 접수한 254건 중 207개 기술과 제품을 평가해, 19개 기관(중소기업 9개, 대기업 5개, 공동 2개)에 16개 신기술(인증율 15%)인증을, 21개 중소기업에 신제품(인증율 20%) 인증을 각각 부여했다. 신기술 인증 신청은 119건, 신제품 인증 건수는 135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신기술·신제품은 친환경, 바이오, 국민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수출 추진, 수입대체 효과, 생활 편의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기술과 제품이다.

특히 올해 신기술 인증에서는 LG전자가 3건을 받은 반면, 삼성전자는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1건을 받는데 그쳐 대비를 이뤘다. LG그룹에서는 LG화학도 1건을 받게 됐다.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 대상기업과 그 기술은 ▲일산전기- 수배전반의 전력설비 열화감시 진단을 위한 광섬유 브래그 격자 온도센서 기술 ▲LG전자- 스마트 인버터 기능을 가진 완전 부착형 고효율 태양광 AC 모듈 기술 ▲알엔웨어- 데이터 복원성을 가진 저지연 동시 스트리밍 기술 ▲오성테크- 공구강(SKD)과 구리금속의 폭발 이종 접합을 이용한 다이캐스팅 부품용 금형 냉각채널 구현 기술 ▲내일테크놀로지- 방열 특성 향상을 위한 BN 나노튜브 복합체 제조 기술 ▲LG전자- 상류 구조물 영향을 고려한 저소음형 송풍기 설계 기술 ▲LG전자- 기계학습을 이용한 시스템에어컨(용량 8~104마력) 냉매량 예측 기술 ▲삼성전자, 고려대 산학협력단- 시스템 에어컨용 압축기 난방성능 향상을 위한 냉매 인젝션 유량 제어 기술 ▲엘켐텍- 소금물 및 담수 전기분해용 나노 다공성 촉매 제조 기술 ▲GS칼텍스- 생물공정을 통한 2,3-부탄디올 이성질체의 대량 생산 기술 ▲LG화학- 용융상전이에 의한 온도 가변형 점착 소재 기술 ▲엔에이치케미칼, 한온시스템, 한국화학연구원- 자동차 에어컨용 냉동기유 제조를 위한 폴리알킬렌 글리콜의 수산기 메틸화 기술 ▲아코플레닝- 가죽 가공 스크랩 재활용을 위한 건식 가죽 시트 제조 기술 ▲세화브이엘- 저함량 구리슬러지와 폐산을 이용한 습식 구리 회수 및 염화제일철 생산 기술 ▲천일- 동조질량댐퍼를 이용한 조명탑의 내진성능 향상 기술 ▲티에스테크- 터널용 CFT소재 강지보 제조 기술 등 16개다.

이밖에 삼일피엔유의 발전소용 랙타입 자동절체 듀얼 온도 전송기 등 중소기업이 개발한 21개 신제품(NET)도 인증서를 받았다.

신기술과 신제품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작년의 경우 공공기관에 대한 의무(또는 우선)구매를 통해 신기술·신제품 인증 기업당 평균 16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축사에서 기업 대표와 직원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인증 획득을 위한 노고를 격려하며, “우리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자생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기업의 새로운 기술 및 제품의 개발을 더욱더 독려할 수 있도록 신기술·신제품 인증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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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벨 2018-09-27 14:04:44
참여정부에서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해 만든 기술개발 지원법률과 정책은 법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는 공무원들에 의해 무산되었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으로 농락당해 그 정책을 따라 NEP제품을 개발하고 설비투자를 했던 기술기업과 기업인들은 파산했습니다.

이제라도 억울한 피해를 당한 기업인들이 구제받을 수 있도록 국민청원에 많은 분들께서 동의해 주실 것을을 부탁드립니다.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377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