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월부터 공간정보 445건 정보포털 통해 개방
상태바
국토부, 9월부터 공간정보 445건 정보포털 통해 개방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8.2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가 9월부터 445건의 공간정보를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개방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은 물론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445건에 달하는 공간정보를 오는 9월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용자가 좀 더 접근하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공간정보의 종류와 개방 물량에 대한 표준분류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적용해 어떤 정보들이 제공되는지를 체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했다. 

공간정보 품질관리 연구를 통해 새롭게 마련된 표준분류체계는 행정안전부 정부기능분류체계와 공간정보 국제표준에 더해 공간정보 특성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공간정보 현황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돼 필요한 공간정보를 한결 수월하게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그간 국토부는 ‘국가공간정보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관리·생산하는 공간정보 현황을 매년 상반기부터 조사하여 이를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공개해 왔다.

올해는 156개 기관에서 보유한 공간정보가 4만 752건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년도 3만6301건 대비 10.9%(4451건)가 증가한 수치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6336건, 지자체 3만3709건, 공공기관 707건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보유 비율이 전체의 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관에서 보유한 공간정보 가운데 2021건의 공간정보가 국가공간정보센터로 수집되었고, 그중 개인정보, 민감정보 및 국가보안정보 등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총 445건의 공간정보가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관리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연계·수집하고 기관끼리 공동으로 활용하는 정보나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정비하여 개방할 수 있는 공간정보를 선별한다.

국가공간정보센터 관계자는 “공간정보는 자율주행차, 드론,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지만,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여러 기관에서 각자의 목적에 의해 생산·관리되는 만큼 공유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표준분류체계에 따라 국가공간정보 보유현황이 정비됨에 따라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 및 서비스 육성이 보다 활성화되고, 향후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공간정보의 양적·질적 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