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지멘스, 비용절감 위해 2021년까지 일자리 2만 개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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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지멘스, 비용절감 위해 2021년까지 일자리 2만 개 감축한다.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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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은 유지하고 불필요한 기능직 줄일 것
Courtesy: Siemens.

조 케저(Joe Kaeser) 지멘스(Siemens) 최고경영자는 지멘스가 추진중인 새 ‘비젼 2020+(Vision 2020+)’ 전략의 일환으로 8월 초에 가진 소수 투자자 대상 순회홍보행사에서 일자리 2만 개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고 독일 경제전문주간지인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 온라인판 23일(독일 프랑크푸르트 시간) 자 기사가 보도했다.

이 기사가 보도된 직후 지멘스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이 기사의 최종 인쇄판은 매니저 매거진 8월 24일 금요일 판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지멘스가 감소할 계획인 일자리는 전세계 사무소에 걸친 모든 중앙 기능 관련 직종 - 예를 들어, 인사, 금융, 법률 관련 부서 등 - 에 걸쳐 단행될 것이며 생산공장 근로자의 일자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케저 최고경영자는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될 인력 감축을 통해서 지멘스는 현재보다 업무 효율을 2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며 또한 사내 IT 및 기타 표준 공유 서비스 부문은 10-20% 감축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멘스의 이같은 비용 절감 목표는 지난 8월 3일 케저 최고경영자가 공개 발표한 전략 프레젠테이션에서 시사된 바 있다. 이 전략 발표를 통해서 케저 최고경영자는 ‘여섯 개의 지멘스 회사’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지멘스 해외 지사의 불필요한 일자리를 줄이고 본사의 경영 자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전 2020+’의 백오피스 기능의 절감과 공유 서비스 삭감으로 기업의 이윤 마진은 2% 포인트 추가되며, 이는 19억 유로 저축 규모를 발생시킨다.

이 계획은 지멘스 직원들의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나 이사회의 단호한 의지에 따른 계획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행될 것이라고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한다.

지멘스는 현재 미국 은행인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중재로 중국과 협력해 가스 터바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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