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에미레이트 연합에 본사를 둔 아답 솔루션(Adab Solution)가 오는 9월부터 세계 최초로 회교 율법을 적용해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First Islamic Crypto Exchange, 이하 FICE)를 운영할 것이라고 비트코인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이렇게해서 FICE는 샤리아 회교율법위원회가 규정하는 표준에 따라 각종 암호 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암호화폐 교환을 율법으로 허용하고 현재 전세계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이슬람 인구가 소유하고 있는 3조 8천 억 달러 규모를 금융 자산을 제도적으로 통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FICE는 샤리아 공동체가 금융적 측면에서 지시하는 도덕적 요구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회교율법위원회를 위촉하고 회교율법 전문가들의 자문에 따라 운영될 방침이다.

아답 솔루션은 회교율법위원회가 허용한 프로젝트 만을 거래 목록에 포함시킬 수 있으며, 도박, 고리대금, 비도덕적 서비스, 알코홀성 음료나 담배용품, 피라미드식 금융상품 등 회교법에서 금지된  것과 관련된 암호 화폐 거래는 거래 목록에서 제외된다.

아답 솔루션은 9월 자체 ‘아답(ADAB)’ 네이티브 토큰을 가상화폐공개(ICO)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발행된 가상 토큰은 사용자들이 각종 가상화폐 교환 거래를 하는데 쓸 수 있는 액세스 ‘키(key)’로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