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공지능 스타트업 버텍스AI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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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인공지능 스타트업 버텍스AI 인수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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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분야 강화 위해 딥러닝 솔루션 개발 가속화

인텔(Intel)은 인공지능 분야 칩 연구 및 개발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버텍스AI(Vertex.AI) 사를 인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3인 공동창업하여 총 구성원 7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버텍스AI는 인텔의 인공지능제품그룹(Artitical Intelligence Prodcuts Group) 부서에 합류하게 된다. 인수 금액 및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텍스AI는 딥러닝 컴파일 도구 및 기타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2017년 10월 독자 개발한 머신러닝 학습 제품 PlaidML을 소개했다. PlaidML은 GitHub 오픈소스 개발자 도구로 강력한 AI 모델 배포용도로 개발됐다.

PlaidML은 윈도, OpenCL, 케라스(Keras), MacOS 및 Linux 등 다양한 장치 유형을 지원하며, Intel, AMD 또는 NVIDIA NVDA 등 OpenCL 지원 GPU를 갖춘 PC 하드웨어는 PlaidML 플랫폼을 지원한다.

버텍스AI는 인텔이 곧 PlaidML 플랫폼을 오픈 소스 도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PlaidML은 곧 Apache 2.0 라이센스를 채택할 예정이다. 인텔의 소속사가 된 버텍AI는 에지 컴퓨팅을 위한 유연한 딥러닝 솔루션 개발을 더 가속화하게 될 전망이다.

인텔은 모비디우스(Movidius), 너바나(Nervana), 새프론(Saffron) 등 데이터 센터 그룹(DCG)과 사물인터넷그룹(IoTG)에 도움을 주는 AI 기반 신생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알테라(Altera)의 인수를 통해서 인텔은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FPGA칩을 확보했다.

인텔의 AI 시장 입지 확대 노력 덕택에 2018 회계년도 2분기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DCG와 IoTG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6.9 %와 22.2% 증가한 55억 5천만 달러와 8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테크업체들은 인공지능 분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AI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추세다. 최신 딥러닝 기능 통합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향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AI 기술 기반 인텔 PC, 서버, 소프트웨어 및 IoT 분야는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보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Gartner)의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12년까지 새로 배포될 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40%는 AI 기술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7년 기준 딥 러닝 시장 가치는 22억 8천 만 달러였으나,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딥 러닝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41.7%로 181.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투자가들은 내다보는 분위기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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