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토어 벤치마킹한 구글의 신제품 체험장 될 것
구글(Google)이 드디어 구글 사상 최초로 구글 스토어를 시카고에 개장할 것이라고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 및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지들이 8월 17일 일제히 보도했다.
구글은 과거 팝업 스토어를 열었지만 영구적인 소매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카고 시대 풀튼 마켓(Fulton Market) 구역에 위치한 약 1천 3백 평방미터(약 4백 평) 규모의 매장이 될 계획이다.
2015년, 구글은 뉴욕 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131 그린스트리트에서 6백 만 달러를 써서 개조했으나 끝내 개장을 포기했다.
새로 개장을 앞둔 시카고 매장은 픽셀폰, 데이드림 VR 헤드셋, 네스트Nest) 제품 라인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게 될 것이다.
이 매장은 구글 중서부 지역본부 사무실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풀톤 마켓은 본래 고기도살 및 포장 지구였으나 최근 재활성화를 거쳐 시카고 최고의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트렌디한 구역으로 탈바꿈했다.
애플의 애플 스토어 전략 성공 이후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 받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 35개 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 맥도날드 햄버거는 이 구역에 새 지역 본부를 개설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