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등 기후 취약계층, 무더위 속 ‘안녕하세요 1+1 캠페인’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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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등 기후 취약계층, 무더위 속 ‘안녕하세요 1+1 캠페인’ 릴레이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8.09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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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노숙인, 야외근로자 등이 활동 주체로 지역 사회 연계 1+1 나눔 활동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올해 여름은 쪽방촌, 노숙인, 야외근로자 등 기후 취약계층에게는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기후 취약계층들이 활동 주체가 되어 봉사하는 ‘안녕하세요 1+1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활동을 릴레이로 전개한다. 사진은 따뜻한 캠페인 구호가 담긴 음료 등을 준비하는 모습.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기후 취약계층들이 활동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안녕하세요 1+1캠페인’을 통해 보다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안녕하세요 1+1 캠페인'은 기후 취약계층들이 헛개수 음료를 주고받으며 내 주변 사람을 직접 살피고 봉사활동 주체로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 관계를 만드는 쌍방향 참여 활동이다.

경로당, 무료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한 1차 캠페인에 이어 남대문 및 동자동 쪽방촌, 노숙인 무료급식소 등에서 2차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총 6회에 걸쳐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후 취약계층이 단순 도움 대상자가 아닌 자원봉사자 주체자로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안녕하세요 1+1 캠페인”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상시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CJ헬스케어, DB손해보험, 중구자원봉사센터, 남대문경찰서, 원봉공회 등 기업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향후 참여 기업과 기관 등 단체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오는 11월 중  '안녕 네트워크 연대 모임'을 구성해 상시적인 ‘안녕 릴레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승화 센터장은 “단순한 음료 전달 활동을 넘어, 내 주변 이웃의 안부를 서로가 살펴 볼 수 있는 활동으로 기획됐다"며, "기후 취약계층들도 이웃과 서로의 안부를 살피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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