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타워 IPO 수익의 약 60%, 중국 내 5G 인프라 구축에 사용 계획
중국 통신인프라의 97%를 점유하고 있는 차이나타워의 상장을 계기로 중국 5G의 엄청난 잠재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한 중국 내 가장 큰 휴대 전화 타워사이트 개발 업체인 China Tower(이하 차이나타워)가 IPO 수익의 약 60 %를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세계 5G리더로서 중국의 잠재력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것.
리서치 회사인 피치 솔루션(Fitch Solutions)는 5G에 앞서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5G인프라를 하나의 업체(차이나타워)에 맡기면서 5G가 보다 신속하게 출시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5G 인프라 구축, 실현 가능성은?
Deloitte가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중국은 실제 통신망 증가 속도는 놀랄만할 정도다.
최근 차이나타워가 작년 하루에 약 460개의 디지털 기지국을 만들었는데 10만명당 기지국수로 통신선진국인 미국과 비교하면 이미 3배에 이미 가깝다.(미국 5개미만, 중국 14개이상)
한편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대규모 상업 규모로 5G를 배치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중국의 주요 통신사들은 모두 이 목표를 달성하기로 약속했다.
안세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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