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경상... 배관 점검 중 분진 폭발 추정
8일 GS E&R의 경기도 포천 열병합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GS와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하 2층에서 지상으로 연료를 끌어올리는 배관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분진이 폭발을 일으키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으며 4명은 연기 흡입과 화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열병합발전소는 GS E&R이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공사가 거의 완료돼 4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곧 상업가동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GS E&R은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출발하여, 유류유통, 석탄화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제반 분야에 적극 진출한 민간발전회사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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