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빈발' 태양광발전소, 안전점검 실시
상태바
'화재빈발' 태양광발전소, 안전점검 실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05 11:2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태양광발전설비 전수조사
산업부가 최근 설치가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본격 시행한다.
연평균 50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산업부가 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최근 설치가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태양광 발전설비 43만622개소 중 최근 5년(’13~‘17년) 동안 연평균 5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건당 약 29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33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1억원 가량의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선 절연, 인버터 과열, 접속함 결함 등 설치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관련 설비·부품에서 기인한 사고가 78%(194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를 통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향후 태풍,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한 태양광 구조 안전 및 지반 검사도 함께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현재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소를 전수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사고 가능성이 높은 노후화 설비는 8월 중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10년 이상 가동 중인 노후화 설비(전국 175개소)에 대해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으로 점검하고, 안전사고 유발항목 발견시 현장조치, 보완지시 등을 할 예정이다.

또 현장점검 실시 이외의 발전소는 '태양광 발전설비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상민 2019-01-15 08:38:29
중국산 쓸때부터 이런일은 이미 예견된 일이 아니었나 싶네요. 국산좀 쓰지 뭐하러 탈원전 정책 아직도 고집하나 도통 이해할수가 없네요. 문재인대통령님 아집 하나는 확실히 끝내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