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8월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였던 7월 수준이거나 더 높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8월 전력수급 전망 및 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2018년 8월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와 같이 주문했다.

이 회의에는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김동섭 한전 부사장, 전휘수 한수원 부사장,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이광학에너지공단 기후대응 이사와 산업부 관계자 등 20여명의 전력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운규 장관은  ‘다음주 기업들의 조업 복귀와 폭염과 열대야가 여전히 지속될 전망에 따라, 8월 전력수요는 지난 7월 최대피크인 9,248만kW를 수준이거나 이보다 높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급관리를 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8월에도 국민들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력수급 상황, 아파트 정전 방지 대책, 에너지절약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