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Facebook)은 영국 런던에 페이스북 영국 지사 사무실을 현재의 두 배 규모로 확장할 것이라고 23일 발표하고 영국 내 입지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스 통신이 23일(영국 시간 기준)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에서 ’영국 사무실 확장 소식은 영국 시장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려는 의지의 표시’라고 말하고 내년 봄 브렉시트(Brexit) 영국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될 미래를 앞둔 영국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경제성장과 일자리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페이스북은 런던 시내 중심의 번화가인 킹스 크로스(King 's Cross)에 2개 건물에 걸친 약 5만 6천 평방 미터 규모의 사무실 공간을 확보했다. 이 사무실 규모라면 약 6천 여개의 워크스테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페이스북 측은 올 연말까지 영국인 2천 3백 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회사 측은 몇 개의 새 일자리를 추가할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참고로, 페이스북 런던 지사는 작년 한 해 동안 800명을 추가로 고용했다.
스티브 해치 (Steve Hatch)는 페이스북 북유럽 담당 이사에 따르면, 페이스 북이 런던 사무실에서 직장 협업 툴 및 오큘러스(Oculus) 가상현실 헤드셋용 어플리케이션 등 미래 주요 전략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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