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통신사 당 100MHz 확보가 5G 사업 성공 초석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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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통신사 당 100MHz 확보가 5G 사업 성공 초석 될 것"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7.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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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100MHz, LGU+ 80Mhz 각각 확보

"통신사 당 100MHz 대역폭 확보가 5G 비즈니스 성공의 초석 될 것"

화웨이는 24일 ‘제4회 아시아 태평양 스펙트럼 경영 컨퍼런스(Asia-Pacific Spectrum Management Conference)’에서 앞으로 5G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각 통신사 당 100MHz의 연속적인 대역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예칭(Du Yeqing) 화웨이 5G 제품 라인 부사장은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C-밴드는 5G에서도 가장 중요한 주파수로, 전 세계 통신사는 이미 이 주파수를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 예정이다. 지속적인 대규모 대역폭, 즉 통신사 당 100MHz 할당은 5G 비즈니스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예칭 부사장은 지속적인 대규모 대역폭은 투자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10배가량 개선하고, 모바일 브로드밴드(MBB)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려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경우 지난 주파수 경매를 통해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Mhz 대역폭을, LG유플러스가 80MHz의 대역폭을 확보했다. 

두예칭(Du Yeqing) 화웨이 5G 제품 라인 부사장이 ‘5G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통신사 당 C-밴드 100MHz 확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화웨이 제공>

또한, 두예칭 부사장은 현재 5G는 C-밴드 주파수 계획 조정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른 주요 기술과 요구 사항도 간과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두예칭 부사장은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디커플링(decoupling)은 기존 2G, 3G, 4G 주파수에서도 5G 도입을 가능하게 하고, C- 밴드에서 지속적인 커버리지를 허용해 현장 수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5G 망은 정밀한 동기화, 간섭 감소, 주파수 격리 감소 및 더 높은 효율성이 필요하다.

C-밴드 주파수가 충분하지 못한 국가는 TDD 2.6/2.3 GHz에서 100MHz의 연속 대규모 대역폭을 각 통신사에게 할당해, 고속 5G 대역폭을 향한 진화에 대비하면서 투자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주파수 리소스로 지원받는 MBB는 GDP 성장의 원동력으로, 화웨이의 ‘2018년 연결 지수(Global Connectivity Index, GCI)’에 의하면 ICT 인프라 구축을 우선으로 한 국가는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년 디지털 경제 규모는 약 6조 4천억 미화 달러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BB는 급성장하고 주파수 리소스는 점차 희소해지는 가운데, 화웨이는 ICT 인프라 및 지능형 단말기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추구하고 주파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시브 미모(Massive MIMO), 사이트 밀도 및 주파수 진화 등을 비롯한 솔루션을 토대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통신사가 용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화웨이의 ‘클라우드에어 2.0(CloudAIR 2.0)’을 도입하면 GSM, UMTS, LTE 및 5G NR 사이의 유연한 수요 기반 주파수 할당을 지원하고 주파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화웨이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스펙트럼 경영 컨퍼런스’ 주최자 중 하나로, 해당 행사는 ‘포럼 글로벌(Forum Global)’, 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 및 APT(Asia-Pacific Telecommunity, 아시아 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가 주최했다. 이번 연례 컨퍼런스를 통해 정부 규제 담당자, 통신사, 통신장비 제조사와 기타 업계 이해관계자들은 주파수 배분 촉진을 위한 최선의 방안과 명확한 업계 정책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나누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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