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안성목 연구원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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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안성목 연구원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
  • 김인배
  • 승인 2013.01.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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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수준 친환경 선형 개발…재영솔루텍 김민기 연구원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선형을 개발한 삼성중공업(주) 안성목 수석연구원과 신개념 플라스틱 사출공법 및 금형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재영솔루텍(주) 김민기 책임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안성목 수석연구원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삼성중공업(주) 안성목 수석연구원은 지난 25년간 선형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서 선박의 연비를 대폭 개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수석연구원은 유조선, LNG 운반선, 컨테이너 운반선 의 연비를 15% 이상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선형 및 연료절감장치를 개발하여 3년간(2009년∼2012년) 약 1,4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이끌어 내었으며, 국내 조선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 및 유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쇄빙셔틀탱커5)와 극지용 Drillship을 포함하여 여객선, 해양특수선 분야에서도 신개념 선형개발을 선도함으로써 고부가가치의 선박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4년간(2008년∼2012년) 약 6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창출했다.

김민기 책임연구원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재영솔루텍(주) 김민기 책임연구원은 15년간 사출금형 설계와 사출성형분야 신기술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서 대면적 미세패턴 가공기술과 대면적 박판 사출성형금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책임연구원은 미세형상이 특수처리된 고가의 시트를 별도로 부착하지 않고 넓은 면적의 금형표면에 직접 가공하는 대면적 미세패턴 가공기술을 개발, 사출성형 단일공정으로 완성한 부품을 상용화시킴으로써 가전 및 자동차의 외장부품 분야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증대를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초대면적 크기의 투명제품을 웰드라인(Weld Line)9)이 없는 얇은 두께로 제조하기 위한 대면적 박판 사출금형 성형기술을 확보하여 슬림화를 구현함으로써 체적 30% 감소, 원자재 투입 20% 이상 감소하여 원가절감 및 생산효율 증대에 기여하였으며, 향후 곡률이 있는 건축물 유리 및 자동차와 전동차 유리를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어 에너지 효율증대를 위한 차체 경량화 구현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출금형을 최적화 자동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람데스(RAMDES)10) 프로그램 및 디지털 형식의 설계데이터를 현장의 공작기계가 받아들여 가공하도록 하는 설계-가공 통합시스템을 개발하여 설계표준화 구축 및 현장 기계의 가공효율 증대에 기여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과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되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으로 구분하여 장관상, 트로피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인배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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