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모든 전기 사용 중단 ‘전력위기 상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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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모든 전기 사용 중단 ‘전력위기 상황’ 훈련
  • 김환배
  • 승인 2013.0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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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위기대응 캠페인…수급 심각성ㆍ절전 필요성 등 홍보

겨울철 주중 및 일일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목요일 오전 10시 가정ㆍ상가ㆍ사무실ㆍ산업체 등은 조명, 사무기기, 난방기기 등 가능한 모든 전기사용을 중단하는 훈련이 실시된다.

이날 공공기관도 전기사용을 중단(의무절전)하고 용량 500kW 이상 비상발전기 가동하며 산업계 긴급절전(경계단계) 및 순환단전(심각단계) 사전안내 시스템 점검훈련도 실시된다.

또 승강기(행안부), 병원(복지부), 신호등(경찰청), 지하철(국토부) 등 정전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정전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도 이뤄진다.

이는 실제 전력위기 상황과 동일한 여건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민방위 훈련경보(사이렌)가 발령되면 가정ㆍ상가ㆍ사무실ㆍ산업체는 기 배포된 행동요령에 따라 자율절전을 실천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공공기관은 매뉴얼상 비상조치 모의훈련이다.

조환익 사장이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절전 캠페인 참여를 당부라고 있다.
KEPCO(한국전력공사, 사장 조환익)는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홍보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10일까지 전국 14개 지역본부 298개소, 6개 전력그룹사 35개소와 공동으로 전국 지하철역과 주변상가, 재래시장,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펼친다.

KEPCO는 이번 캠페인에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일정 및 행동요령과 전력수급의 심각성 및 절전 필요성 등을 집중 홍보하여 금번 훈련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범 국민적 절전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KEPCO 조환익 사장은 8일(화)회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친구인 고객 10명과 함께 서울 삼성역에서 시민들 출근시간에 맞춰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조환익 사장은 “작년 12월초부터 강추위로 인해 전력위기상황이 상시화되었고, 올 1월도 수급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니 이번 기회에 정전발생시 행동요령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부탁합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동참을 요청했다.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은 오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10시 20분까지 20분간 진행되며, 전력 비상단계 중 예비력 200만kW 미만 ‘경계단계’시(10시~10시10분) 가정ㆍ상가ㆍ사무실ㆍ산업체의 절전 행동요령과, 순환단전 상황인 예비력 100만kW 미만 ‘심각단계’시(10시10분~10시20분)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정전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김환배  g_e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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