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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씨티은행, 고객 예금유치 장려 위해 테크로 눈 돌린다.고금리 시대 대비 새 뱅킹 앱으로 은행 스마트화 지향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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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대 소비자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은 지난 2008-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예금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영 위기를 겪으면서 미국의 6개 도시를 제외한 모든 지점을 폐쇄하고 지사 영업점의 3분의 1의 문을 닫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이 지점 80%를 폐점하고 스마트 은행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씨티은행 경영진은 3/4 분기부터 새로운 온라인 뱅킹 앱을 소개하고 새로운 지점을 개설하거나 경쟁사를 인수하지 않고도 고객들의 예금 유치를 독려하는 마케팅에 착수할 것이라고 뉴욕 로이터 통신은 오늘 보도했다.

새 씨티은행 뱅킹 앱의 명칭이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씨티은행은 JP 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 등 경쟁 은행들이 예금 보유율 11%를 유지해온 것에 반해서 4%로 비교적 낮은 예금 보유율을 갖고 있다. 향후 국제 금리 상승과 함께 예금 이자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최근 2/4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시중 은행들은 예금 보유율을 눈여겨 보고 있다.

경쟁 은행들 예컨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지점 4천 4백 군데, JP모건이 5청 1백 군데를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씨티은행은 700군데 밖에 없다. 씨티은행은 우선 그같은 물리적 지점의 부족을 앱을 통한 스마트 은행이라는 디지털 영역의 확장으로 대체하고 필요에 따라서 점진적인 물리적 지점 개설을 고려할 것이라고 씨티은행 경영진은 계획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지점 없는 예금저축율 증가를 시도한 은행으로 처음은 아니다. 예컨대 GM 계열사인 앨라이 파이낸셜, 디스커버리 파이낸셜 서비스 아메리컨 익스프레스, 골드만삭스 등이 우편, 콜센터,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서 고객 예금 유치를 시도한 바 있고 미국 내 총 예금 5%가 유치됐다.

씨티은행은 이미 미국 내 소비자들 상대로 쌓아온 친숙한 씨티은행 및 씨티카드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으로 2020년까지 예금 부문의 약 15억 달러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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