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삐에로쑈핑’이 개점 11일 만에 누적 방문객(자체 추산) 10만 명(총 11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촬영, 절대 환영’이라는 매장 콘셉트에 걸맞게 지난 8일 기준 인스타그램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25,000여건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개점 후 열흘이 지난 8일에도 오후 1시부터 매장 입구에 입장을 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렁주렁 정신없이 매달린 상품들, 곳곳에 나붙은 ‘키치(Kitsch)’적 유머코드의 문구들. ‘혼돈의 탕진잼 블랙홀’이라는 이 매장 콘셉트가 10∼30대 감성을 관통하면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잘 정돈된 매장에서 직원들에게 상품을 추천받기보다 복잡하게 매장을 구성해 직접 보물찾기 하듯 상품을 찾아보고 놀듯이 자유분방하게 만지고 써볼 수 있는 ‘언택트(Untact, 비접촉)’ 쇼핑을 선호하는 10대∼20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시선을 끄는 매장 입구 ‘아일랜드’ 공간에서 3∼7일 동안만 짧게 치고 빠지는 ‘스폿Spot) 판매’가 대표적이다. 100원∼200원짜리 과자(초콜릿, 초코바 등)의 경우 열흘간 33,000여개가 팔려 나갔으며, 7000원짜리 ‘팬콧(Pancoat. 브랜드명)’ 티셔츠는 평일에 2,700여장, 주말에 3,200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을 정도다.
유진철 이마트 삐에로쑈핑 BM은 “국내 첫 선보인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쑈핑이 출범 초기 성공 안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반기 중 동대문 ‘두타’에 개점하는 2호점 역시 필수 방문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훈곤 기자 marketl@greened.kr
주타겟층은 외국인관광객이라야한다.
한국에 관광온 외국인겨냥 매장이라야 한다.
외국인관광객의 유동이 많은 곳이 핵심이다.
돈키호테와 비교할 이유가 없다.
내수가 불황이다.
신세계 잘하고 있다
오직 매출로만 말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