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자회사 'G.U', 독자적인 저가 패스트 패션 시장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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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자회사 'G.U', 독자적인 저가 패스트 패션 시장 개척한다.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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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캐주얼웨어 체인인 G.U.는 모회사인 유니클로(Uniqlo)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과 가격 전략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 공략 전략을 재고하고 있다고 일본 <니케이아시아리뷰>가 오늘 보도했다.

유노키 오사무 G.U. 최고 경영자는 <니케이 (Nikkei)> 경제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저렴한 가격’은 자매 패션 체인인 유니클로와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 강조하고 G.U.가 현재 겨냥하고 있는 이상적인 가격책정은 유니클로가 제공하고 있는 가격의 30%에서 절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은 자체 개발하되 동남아시아권 국가에서의 생산도를 높여서 저렴한 가격과 일관된 수준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전략이다.

스타일 면에서는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최신 유행과 품질을 반영하는 실용적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보여서 특히 젊은 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G.U. 제품의 평균 가격대는 1천 엔 대, 우리돈 만 원 안팎 대다.

지난 6개월 동안 매출은 8 % 증가한 1,058억 엔(9억 7천 3백 만 달러)이나 점포 판매는 약간 감소했다. 이는 지날 겨울 G.U.가 코트와 따뜻한 의류 라이업 제품을 많이 내놓지 않아  추운 겨울철 매출 기회를 놓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반면에 유니클로는 겨울 의류 판매에 강세를 보여 겨울 시즌 매장 판매량 8.4% 증가를 달성했다.

G.U.는 유니클로 소유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 패션 브랜드로 본래 2008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후 2017년 홍콩 지점을 열었고 올 가을 한국 리테일 스토어 런칭을 앞두고 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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