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둘러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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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둘러보니···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6.2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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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중무장! 신규 유저, 복귀 유저 모두 환영

지난 14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신규 캐릭터, 신규 월드 보스, 신규 서버 등을 포함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원작 ‘검은사막’에서 유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캐릭터 ‘다크나이트’가 추가돼 현재까지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직접 플레이해본 모바일 버전의 ‘다크나이트’는 PC 버전과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는데 성공했다. 캐릭터의 외형도 기술도 PC 버전과 크게 다른 것이 없어, 기존 팬층의 든든한 지지를 얻고 있다.

태도를 사용하는 ‘다크나이트’는 빠른 공격 속도와 광범위 공격, 그리고 화려한 스킬 이펙트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모바일 버전에서도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다. ‘다크나이트’는 대다수 기술이 다수를 공격하기 때문에, 비교적 다수의 적들과 싸우게 되는 PvE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모든 방향의 적에게 일격을 가하는 기술 ‘운명의 수레바퀴’는 광범위한 공격으로 쉽게 적을 제압할 수 있어 필수 기술로 꼽히고 있다.

다수의 강한 ‘다크나이트’는 비교적 PvP에서는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스킬 모션이 상당히 크고 회피하기 쉬워 컴퓨터가 아닌 실제 유저들과 싸울 때 쉽사리 반격 당하곤 한다. 특히 원작에서 강력한 주 회피 기술인 ‘어스름’이 모바일 버전에서는 제외돼 ‘다크나이트’의 PvP에서 난이도가 한 층 더 높아졌다.

큰 모션의 단점은 PvE에도 일부 존재한다. 큰 모션은 기술 사용 전후로 공격의 공백을 만들기 때문에 어떤 스킬을 함께 사용하냐에 따라서도 전투 효율이 달라졌다. 이 때문에 모바일 버전에서 ‘다크나이트’의 스킬 설정은 강력한 대미지나 다수 공격이 아닌 공격의 연계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다음으로는 주목할 업데이트 내용은 날갯짓으로 모래 폭풍을 일으키는 발렌시아의 재앙 ‘누베르’의 등장이다. ‘누베르’는 공중, 지상할 것 없이 다양한 공격으로 유저들을 좌절시키고 있다.

특히 하늘을 바라보며 포효하는 패턴의 공격은 피격시 즉사에 가까운 강력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가장 조심해야 될 공격 패턴이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시전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이 해당 패턴에서 사망한다.

기존 월드 보스인 ‘크자카’와 ‘카란다’의 경우는 자동 사냥으로도 죽지 않고 쉽게 토벌할 수 있어 월드 보스라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반면 ‘누베르’는 다양한 공격 패턴과 극악의 난이도로 수동 조작의 재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어려운 난이도 때문일까? 유저들은 “누베르를 토벌 후 좋은 아이템을 획득했다”며 ‘누베르’가 다른 월드 보스보다 훨씬 희귀 장비 획득 확률이 높다고 믿고 있다.

 

세 번째로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 내용은 신규 서버와 다양한 이벤트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서버 ‘알티노바’를 오픈했다. 신규 서버 ‘알티노바’에서는 매일 약 8개정도의 간단한 이벤트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캐릭터 강화에 필요한 ‘블랙 스톤’, ‘수정’, ‘은화’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모든 미션을 클리어 한 유저들에게는 수준급 장비 세트를 지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반면 상당히 높은 등급의 장비를 쉽게 획득할 수 있어 신규 복귀 유저들이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이벤트다.

또 ‘알티노바’ 서버 유저는 하루에 6시간씩 경험치 2배, 아이템 획득 확률 50% 증가 등의 버프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존 서버들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까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무과금으로도 쉽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이제 막 대규모 업데이트를 끝 맞췄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의 콘텐츠 확장은 끝이 아니다. 5월부터 점진적으로 추가되고 있는 ‘메디아 대륙’이 곧 완성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7월까지 ‘메디아 대륙 남부’ 개척이 완료될 예정이며, 3분기에는 ‘메디아 대륙 북부’ 개척이 완료돼 ‘메디아 대륙’ 전체 개척이 완료된다. 이 밖에도 ‘전서버 통합 결투장’, ‘전서버 통합 경매장’ 등 유저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들이 업데이트 예고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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