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친구나 추종하는 설렙의 인스타램 스토리(Instgram Story)를 내키는 대로 스크린샷으로 찍어 둬도 되게 생겼다.
오늘 15일,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 자회사) 온라인 사진공유 플렛폼은 내가 포스팅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스크린샷으로 저장하면 자동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스크린샷 노티피케이션 기능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버즈피드 뉴스(BuzzFeed News)를 통해서 발표했다.
이 스크린샷 노티피케이션 기능은 올초 2월부터 실시되기 시작했으나 효과성이 없다는 이유로 약 4개월 만에 폐지된 셈이다.
이 기능이 작동하던 어제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 화면에는 아이디 옆에 위치한 별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내 스토리의 스크린샷을 찍어간 방문자들의 아이디를 열람할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의 스크린샷 알림 기능은 남의 포스팅을 몰래 광적으로 스크린샷 하는 일부 집착적 사용자들의 행동을 견제한다는게 본 의도였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측은 스크린샷 하기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엿보기꾼으로 잘못 낙인하거나 사용자 온라인 참여가 저해될 것을 우려한 듯 하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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