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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암호화폐, 아직 정식 돈은 아니다?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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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행 암호화폐로 세계적 관심을 끌었던 에스토니아의 '에스트코인(Estcoin)' 출시 및 상용화 계획이 연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정부가 발행하고 자국 국민들에게 배분할 예정이었던 에스트코인 상용화 계획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정치적 갈등에서 촉발된 금융권의 불안을 이유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에스토니아의 계획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서의 신 정권 구성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독립 논쟁 등은 최근 유로존 내 정치적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2017년에도 유럽연합 회원국은 별도의 개별 통화를 가지거나 통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당초 에스토니아 정부는 에스트코인 암호화폐를 유로화와 연동해 가치를 고정시키고, 자국 내에서 정식 통화로 교환할 계획이었다. 

발틱권에 위치한 국가 에스토니아는 2011년에 유로경제존에 합세한 후부터 유로화를 공식 화폐로 사용중이다. 적은 인구수(약 130만명)에 비해 높은 교육수준이 강점으로 스타트업 문화와 IT 산업국가로 경제활성화를 추구해 왔다. 2014년부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e-레지던시 디지털 주민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에 독일의 도이체방크가 에스토니아 은행들과의 거래를 단절한 것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도이체방크는 에스트코인 사태와 거래중단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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