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전략 MMORPG ‘아이언쓰론’이 지난 지난 20일 출시됐다.
일반 전략 게임들과 ‘아이언쓰론’이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아이언쓰론’만의 매력 4가지를 알아봤다.
먼저, ‘아이언쓰론’의 가장 큰 매력은 MMORPG를 전략 게임에 녹여냈다는 것이다. 전략 게임을 즐기다가 연패하거나 지치면 ‘마을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마을 모드’는 ‘로렌’이라는 영웅으로 성 밖을 모험하는 콘텐츠다. 기본적으로 성 자체에 집중하는 타 게임들과는 달리, ‘아이언쓰론’에서는 성 외곽 마을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마을 모드’를 플레이하면 성문 밖의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고 보상을 얻는 것은 물론,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물 상자에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을 모드는 단순히 아이템을 얻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마을 모드에서 수행할 수 있는 ‘가이드 퀘스트’와 ‘에픽 퀘스트’에서는 게임 팁과 ‘아이언쓰론’의 세계관, 마을 관련 스토리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매력은 ‘연맹’ 시스템이다. 연맹을 적절히 활용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연맹 상점’, ‘연맹 선물’, ‘연맹 연구’ 등의 연맹 전용 콘텐츠 때문이다.
연맹 전용 콘텐츠 중 활용하기 좋은 것은 ‘연맹 연구’와 ‘연맹 지원’, ‘연맹 보급’ 등이 있다. 연맹 연구는 간접적으로 모든 연맹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연맹 지운과 연맹 보급에서는 연맹원들이 서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연맹 연구’를 시작하면 연맹에 자원 생산량 증가, 연맹 퀘스트 최대 개수 증가, 연맹 지원 효율 증가 등의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연맹원들의 자원이나 골드 기부가 많을수록 더 빠른 속도로 연구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연맹 지원’에서는 연맹원이 진행하는 건설, 업그레이드, 치료 등의 작업을 지원하거나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제공하면 공헌도와 명예 점수를 획득할 수 있지만, 지원 횟수는 정해져 있다. 횟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연맹 연구가 필요하다.
‘연맹 보급’에서는 부족한 자원이나 병력을 보급받을 수 있다. 만약 병력이 필요한 연맹원이 있을 경우, 다른 연맹원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부대를 파견할 수 있고, 귀환시키기 전까지 보급을 요청한 연맹원의 선에 주둔해 공성 방어 병력을 높여준다.
이 외에도 ‘아이언쓰론’에는 연맹 드래곤, 연합 공격 등 ‘연맹’ 관련 콘텐츠가 무수히 많아,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매력은 전투 모드다. ‘아이언쓰론’은 ‘스토리 모드’부터 ‘팀 데스매치’, ‘배틀로얄’까지 다양한 전투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배틀로얄’은 20명의 영주가 동일한 조건으로 공성전을 펼치는 모드로, 마지막 생존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몇 번째로 살아남았는지, 몇 개의 성을 함락시켰는지에 따라 개별적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물론 PC에서는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의 게임으로 ‘배틀로얄’ 장르가 유명세를 타고 있고, 다양한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에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략 모바일 게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콘텐츠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매력은 바로 ‘영웅’이다. ‘아이언쓰론’에서는 영지와 더불어 영웅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영웅들은 각각 전투 특성과 전투 특성 등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영웅의 특성을 잘 살려 채집이나 전투 등의 효과를 강화할 수도 있고, ‘수비대장’, ‘재정관’, ‘건설 감독관’ 등 알맞은 특성의 영웅을 내정하면 영지 전체에 영웅 특성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영웅들의 능력치는 레벨 업과 장비 강화, 룬 등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레벨 업은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영웅 경험치 획득 아이템을 사용하면 된다.
장비는 주 장비, 보조 장비, 몸통, 머리, 장신구까지 총 5종류가 존재하며, 40레벨을 달성하면 장신구 1칸이 추가돼 총 6칸을 사용할 수 있다. 장비는 대장간을 통해서 제작할 수도 있지만, 몬스터를 사냥해서 얻을 수 도 있다. 대장간에서는 강화와 승급도 가능하다.
룬은 선술집의 랜덤카드에서 얻을 수 있는 특수 장비로, 레벨 20과 30에 각각 1개씩 추가 개방돼 총 3개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을 모드’부터 ‘영웅 육성’까지, ‘아이언쓰론’의 매력 4가지를 모두 살펴봤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아이언쓰론’은 “간만에 개념작을 플레이하는 기분이 든다”, “국내 전략 게임 중에선 탑이다” 등의 호평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