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이 쓰레기 수입 중단을 선언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일회용품쓰레기 문제가 크게 이슈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소비량(98.2kg)은 미국(97.7kg), 프랑스(73kg), 일본(66.9kg)을 제치고 1위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배달 업체, 외식 업체들의 일회용기 사용량은 감소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각종 플라스틱 일회용기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일회용품 사용을 35%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규제들을 내어놓았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계는 재활용이 쉬운, 환경오염이 덜한 포장재 및 용기 개발과 공급, 확산이 시급한 상태이다.
이렇듯 일회용품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일회용기 생산 및 유통업체인 동양팩이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제품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동양팩은 환경을 생각해 기능성 우수한 최고급 펄프지로 종이도시락, 종이트레이, 딤섬 및 컵밥용기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자체적으로 생산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공장을 확장시키고 현재 치킨박스에서부터 컵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별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동양팩 관계자는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한 배달업체, 테이크아웃점의 성황으로 일회용품 규제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플라스틱용기의 대안책으로서 매립 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용기 및 종이 용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갈수록 더해질 것”이라며 “이런 추세에 발맞춰 동양팩에서는 더욱 환경과 정책,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개발 및 생산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영 기자 gogree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