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원자력관련사 CEO 긴급회동, 안전대책 강구
상태바
23개 원자력관련사 CEO 긴급회동, 안전대책 강구
  • 김경호
  • 승인 2012.11.06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력안전협의회’ 회원총회…원전고장ㆍ품질검증서 위조 등 협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원자력 관련 설계, 제작, 시공, 정비사 등이 참석하는 ‘원자력안전협의회’ 회원총회를 6일 한수원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발생한 원전 고장 사례를 되짚어 보고 설계, 제작, 시공 등에서의 원전안전과 품질 확보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최근 밝혀진 품질검증서 위조 사건에 대한 원자력계 차원의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원자력안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원자력계의 CEO 상설협의체로 설계, 제작, 시공, 정비, 연구 등의 안전관련 주요회사가 참여하며, 총 23개 회원사로 2011년부터 운영 중이다.

6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주)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2012년도 원자력 안전협의회 제2차 회원총회’에서 김균섭(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협의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총회에서는 최근 원전정지의 주요원인으로 운영, 정비분야보다 설계, 제작, 시공분야의 문제 발생건수가 증가함을 주목하며 회원사간 자성의 시간을 갖고 총체적인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또한, 일련의 사건들은 원자력계에 근무하는 최고경영자로부터 말단 직원까지 고도의 품질확보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안전 분야 종사자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김균섭 협의회 회장은 원전안전성 제고를 위해서는 원자력관련 회사 CEO들의 관심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맡은바 분야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한 규정준수 실천(‘Back to the Basic')만이 원전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회원사 모두의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회원사들은 이에 공감을 표시하고 향후 적극적 실천을 다짐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