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중개업자 증가세...지난해 10만2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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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중개업자 증가세...지난해 10만2100명
  • 전근홍 기자
  • 승인 2018.05.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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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자 전년도 대비 6.1%증가...연평균 주택 9.3건씩 중개

지난해 공인중개사와 중개인, 중개법인을 합친 개업 부동산 중개업자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1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이 분석한 10만 공인중개사의 주택매매 거래량을 보면 2017년 중개업자는 총 10만2100명으로 2016년(9만6,257명)에 비해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7년 풍부한 유동자금과 저금리가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과 맞물리며 주택 거래량이 증가했고 거래시장의 첨병역할을 하는 개업 공인중개사도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주택매매와 관련된 중개보수 환경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개업 부동산 중개업자 당 주택매매 중개건수가 2006년 13.8건에서 2015년 13.1건으로 회복된 이후 지난해 다시 9.3건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중개업자 추이를 보면 지난해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는 10만2,100명으로 이중 절반이상은 수도권(5만6,222명, 55% 비중)에 몰려 있다.

경기 2만6,794명, 서울 2만3,876명, 인천 5,552명의 중개업자(폐업한 사무소 및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은 제외)가 수도권에 편중된 모습이다.

중개업자당 매물거래량을 보면 전국적으로 연평균 100만건이상 주택매매 거래가 발생한 2006년 주택시장 호황기(개업 부동산 중개사 당 평균 주택거래량 13.8건) 이후 2010년(9.6건)과 2012년(8.9건)은 개업 부동산 중개업자 당 연평균 주택매매거래가 10건을 채 넘기기 어려웠다.

2015년엔 주택매매 거래가 119만3,691건을 기록하면서 연평균 13.1건까지 일시적 회복세를 보였으나, 2017년 주택매매거래량이 다시 100만건이하로 떨어졌다.

개업공인중개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17년 연평균 주택매매거래량은 9.3건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이 분석한 10만 공인중개사의 주택매매 거래량을 보면 2017년 중개업자는 총 10만2,100명으로 2016년(9만6,257명)에 비해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국토교통부, 직방)

전근홍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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