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엄선한 전국 농수특산품이 카카오파머, 카카오톡 스토어 등 카카오의 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된다. 중소 판매자들을 위한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와 우정사업본부는 3일 경기도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도연 카카오 커머스사업부문 총괄 부사장과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파머, 카카오톡 스토어 등의 커머스 플랫폼에서 우정사업본부가 엄선한 전국의 농수특산품과 공산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파머에서는 5월 한달 간 진행되는 ‘우체국 쇼핑 특별 기획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 및 기획전을 열어 지역의 생산자와 상품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카카오는 또 우정사업본부에서 판매하는 농수특산물, 공산품 등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향후 마케팅 활동, 신규 이커머스 사업 활성화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전국의 중소형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홍보 활동과 교육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스토어 등 카카오의 커머스 플랫폼 활용법을 소개하고,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판매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황도연 카카오 커머스사업 총괄 부문장은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역의 생산자 및 판매자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중소형 판매자 신규 발굴과 육성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우수한 전국의 농수특산물을 엄선하여 추천할 것“이라며, “전국의 판매자들이 모바일 커머스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판매 증진과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