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TV(Oculus TV)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앤가젯(Engadget) 등 해외 주요 외신은 1일(현지시간) 가상 현실 안에서 TV를 볼 수 있는 오큘러스TV가 이달 말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전체 파트너 라인업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넷플릭스, 훌루, 쇼타임, 레드불, 플루토 티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파트너가 오큘러스TV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오큘러스TV는 멀리 있는 사람과도 같은 화면을 공유해 시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3D 환경을 구축했다. 또, TV용 넷플릭스 및 페이스북 비디오를 포함해 다른 VR 엔터테인먼트 어플을 위한 플랫폼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VR이 아닌 콘텐츠까지 이용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립형 VR 기기인 오큘러스 고(Oculus Go)와 가상현실 소셜 어플 오큘러스 룸즈(Oculus Rooms) 등이 공개되면서 오큘러스의 모회사인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제 2의 스마트폰과 같은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분석이 등장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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