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건설환경 조성 위해 양기관 의견교환 및 소통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에 나선다.
LH는 27일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양 기관 의견교환 및 소통강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박상우 LH 사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하도급업체 간접비 반영, 전문건설공사 분리발주 확대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LH는 건설문화 선진화를 위해 2016년 9월에 “동반성장 TF 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건설업계 의견 청취를 위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원도급인의 하도급계약 시 부당특약을 방지하는 제도 신설, 조경식재 유지관리비용 추가반영, 하도급 관계자의 업무이해 증진을 위한 매뉴얼 발간, 하도급업체와 소통·상생하는 합동 간담회 개최 등 LH의 실적을 발표하고 동반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LH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전문건설업은 110만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종사하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산업이다”며 “불공정관행 개선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사회적 가치 증대와 동반상생을 위하여 LH와 업계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real@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