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무선공유기 에어포트(AirPort) 계열의 제품 생산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
美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26일(현지시간) 애플이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에어포트 익스트림·에어포트 타임 캡슐(AirPort Express, AirPort Extreme, AirPort Time Capsule)의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성명서에 따르면, 애플은 잔여 주식을 계속 매각할 예정이며 공급이 지속되는 동안만 관련 제품을 공식사이트, 소매점, 공인 리셀러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생산 중단은 예정되어있던 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10년 동안 애플은 에어포트 라인의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관련 사업을 정리하는 행보를 보였다. 2016년 12월 무선 라우터 개발팀을 해체하기도 했으며, 에어포트 모델의 업데이트는 몇년간 이뤄지지 않았다. 애플은 최근 애플티비, 스마트 스피커 홈팟 등 멀티미디어 및 스마트 홈 제품에 주력하고있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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