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금피크제 대상자 희망퇴직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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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금피크제 대상자 희망퇴직 접수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4.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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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이전 출생자 600여명 대상

우리은행이 임금피크제 대상자 600여명에 한해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1964년 이전 출생한 임금피크제 대상자 약 600여명 중 희망자에 대해 희망퇴직 접수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희망퇴직 대상자는 1963년생까지 지점장‧부지점장급이 이상이며 규모는 신청접수 마무리 뒤 확정될 예정이다. 퇴직 시기는 다음달 말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예년보다 희망퇴직 시기가 다소 빨라지고, 통상 연말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추가 희망퇴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희망퇴직은 고임금을 받는 간부가 많은 역피라미드형 인력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 보편화로 비대면거래가 활성화 되고 영업점의 이용빈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속연수가 긴 고임금 관리자급의 직원들을 지금처럼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에도 희망퇴직을 통해 1000여명의 행원을 내보낸 바 있다. 2016년 11월 민영화 이후 퇴직금이 시중은행 수준으로 올라가자 신청자가 많이 몰렸다. 지난해 희망퇴직자 중 1962년 이하 출생자는 특별퇴직금으로 30개월치 월 평균 임금을 받았고, 1963년생 이상 출생자의 경우 월 평균 36개월치 임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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