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등 총 3개 매장에서 23일부터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스타벅스측은 이번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에 대해 “스타벅스 이용 고객들의 모바일 결제나 신용 카드 등의 현금 외 사용 결제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보다 혁신적이면서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이 3군데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약 한 달 간 시범 매장 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 기간을 거쳤다.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이 시작되는 23일부터는 이 3개 매장에 방문하는 현금 사용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의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다.
특히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도록 권유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모바일 결제와 신용카드 등의 현금 없는 결제가 고객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인지 분석해 보고, 추후 매장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타벅스 전국매장의 현금 사용 결제 비중은 2010년 31%에서 지난해 기준 7%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현금 결제 비율이 하락하는 추세다.
이종화 기자 macgufin@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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