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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R·VR 엑스포', 국내 기업 세 곳 협력한 '프로젝트X' 부스 인기

국내 AR, VR 기술기업 세 곳이 협력해 만든 '서울 VR, AR 엑스포 2018' 전시 부스가 이틀만에 2000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부스는 20일, 베스트 부스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 세 개 기업은 각각 AR과 VR, MR 국내 대표기업으로 이번 엑스포에서 'Project X' 라는 이름으로 공동 참가했다. 

AR, VR, MR의 기술력을 모아 XR(확장현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로 뭉쳤다. 이에 따라 단순한 부스 형태가 아닌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화려한 영상과 음악이 돋보이는 부스 내에서 VR과 AR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프로젝트X 부스 관람을 위해 기다리는 관객들 <소셜네트워크 제공>

실제로 19일 개막일에는 긴 대기시간에도 불구하고 약 800명이, 20일에는 1200명이 다녀갔다. 

20일에 방문한 한 관람객은 "기존의 VR체험방과 달리 AR도 체험할 수 있었던데다, 마치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이어서 색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방문한 또다른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확실히 볼거리가 많아진 것 같다. 특히 VR 어트랙션 중심에서 새로운 공간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Project X의 시도가 매우 신선했다"고 밝혔다. 

세 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테마파크를 준비 중이다. 대상 지역은 소셜네트워크가 기 보유한 서울, 부산, 제주, 양평, 홍콩, 싱가폴, 멕시코의 '트릭아이뮤지엄'을 거점으로 한다. 단순한 VR 체험방을 넘어 디지털 기술로 연출하는 비주얼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X 부스 내에서 체험중인 관람객들 <소셜네트워크 제공>

이번 Project X를 총괄한 미디어프론트 박홍규 대표는 "국내 AR, VR, MR 대표회사가 만들어낸 프로젝트X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까지 폭발적일지 몰랐다. 또한 참여한 다른 업체들 역시 대부분 훌륭했다"며 "글로벌 박람회를 가도 이번 엑스포처럼 다채롭고, 세련된 미디어 컨텐츠를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이만큼 한국기업의 저력과 경쟁력을 증명한 엑스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셜네트워크는 AR 대표 기업으로 그동안 뽀로로고 등 AR 전문 게임 개발하고,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AR 뮤지엄인 트릭아이뮤지엄을 개관하는 등 증강현실 기술과 전시 공간 사업을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미디어프론트 디지털 미디어에서 디지털 테마파크까지 다양한 실감형 미디어에 강점을 가진 국내 최대 VR 기업이다. 

닷밀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양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 기원 공연 '봄이온다' 등 에서 화려한 MR 대표기업으로 기술을 통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인 콘텐츠 창작 기업으로,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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