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2시 부평공장에서 8차 교섭 재개예정
한국GM의 노사양측이 오늘(16일)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사측이 제시한 법정관리 데드라인(20일)이 다가오면서 무력충돌로 중단된 협상이 안전확약서약서를 쓰는 조건으로 다시 열리게 될 계획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노조의 입장변화가 특히 주목된다.
노조가 협상에서 우선순위로 내세웠던 '군산공장 폐쇄철회'안을 내용을 바꿔서 사측과 협의할 예정인데, 당초 요구사항에서 '희망퇴직 후 남은 군산공장 직원 680명의 고용보장' 쪽으로 변경을 고려중이다.
한국GM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섭에서 노사 양측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한다면, 향후 쟁의조정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선호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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